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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협력업체도 ‘팬택 살리기’나섰다

팬택 협력업체도 ‘팬택 살리기’나섰다

기사승인 2014. 07.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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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협력사 협의회
팬택 협력사 협의회
팬택 직원들에 이어 협력업체들도 ‘팬택 살리기’에 두 팔 걷고 나섰다.

15일 팬택 협력사 60여개 업체가 구성한 ‘팬택 협력사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협력업체 입장에서는 팬택의 정상화가 지체될수록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이번주 중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70~80%의 협력업체들이 부도를 막지 못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팬택으로 받아야 할 부품 대금 10~30%를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며 “팬택 협력업체들이 처한 위기를 알리기 위해 17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향후 청와대와 국회에서도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팬택에 부품 공급을 하지 못해 직원 대부분이 무급휴직 중이다. 협외회 측은 60여개 업체 외 향후 550여개 협력업체들과 함께 ‘팬택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홍진표 하이케이텔레콤 대표이사는 “팬택 협력업체 종사자 8만여명 일자리와 30만명의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팬택의 워크아웃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팬택 협력업체들은 14일 팬택 사옥에서 회의를 열었다. 현재 팬택은 협력업체에 지급할 상거래채권 220억원을 상황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팬택채권단은 오는 25일까지 이동통신3사에게 1800억원 출자전환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통사는 답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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