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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상품 햇살론으로 일원화된다

서민금융상품 햇살론으로 일원화된다

기사승인 2014. 07.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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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콘트롤타워 서민금융진흥원 내년 출범
서민금융상품이 햇살론으로 일원화된다. 또 서민금융상품 관련 지원을 하나의 창구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민금융기구를 통합한 서민금융진흥원도 내년에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의 ‘서민금융 지원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개인 대상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기타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을 ‘햇살론’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햇살론 상품은 수요자 별 특성에 맞게 다양화된다. 햇살론1은 일반 생활안정자금, 햇살론2는 고금리의 저금리 대출 전환, 햇살론3은 고용·주거 연계 등 정책지원과 연계한 자금을 지원한다.

햇살론4는 서민금융상품 성실 상환자가 추가 대출을 희망하면 한 차례 더 지원을 해주고, 이후 은행 등 제도 금융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서민금융 상담창구가 일원화돼 하나의 창구에서 모든 서민금융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통합 거점센터’가 단계적으로 25~30개 구축된다. 이를 통해 모든 서민금융 상품은 물론, 자활 지원, 미래 대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출 모집인을 통하지 않고도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상담·알선받을 수 있고,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맞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지자체에 입주한 18개 서민금융종합센터 외에 총 9개의 서민금융지원센터가 연내 문을 연다.

서민 금융 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미소금융재단·신용회복위원회·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 관련 정책기관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 통합된다. 금융위는 내년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을 목표로 관련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하다.

자본금은 미소금융재단과 캠코 등과 금융회사 등이 출자해 5000억~1조원 수준으로 조성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 운영위원회를 통해 총괄기구 내 중요사항 등을 결정하고, 모든 서민금융 상품 운영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또 4분기부터 서민금융 통합 거점센터를 선정해 운영하고, 서민금융종합상담 강화를 위한 통합교육센터도 3분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도규상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서민금융 상품, 현장 조직 및 재원 등이 통합 운영·관리됨에 따라 한정된 재원이 중복 지원되는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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