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4일만에 발견된 세월호 실종자…여자 조리사로 추정

24일만에 발견된 세월호 실종자…여자 조리사로 추정

기사승인 2014. 07. 18. 10: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발견돼 수습된 실종자가 세월호 조리사 이모씨(56·여)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식당칸에서 발견된 시신의 소지품을 살펴 본 결과 이씨의 시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DNA 검사 등 최종 신원확인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씨가 차고 있던 양쪽 귀고리와 몸에 지닌 열쇠 뭉치 등으로 미뤄볼 때 이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딸은 이날 오전 진도로 출발했고 시는 신원이 확인되면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를 유족과 논의할 예정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결과에 따르면 이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다른 남자 조리사와 함께 다쳐 쓰러졌지만 다른 선박직 선원들은 이들을 외면한 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조리사는 지난달 6일 발견됐다.

이씨는 인천시민 실종자 중 마지막으로 발견된 실종자다. 세월호에 승선한 인천시민 36명 중 19명은 구조됐고 이씨를 포함한 17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