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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반응 “순천 변사체와 키가 달라...잘못된 내용 흘려 유병언측 반응 보려는듯”

구원파 반응 “순천 변사체와 키가 달라...잘못된 내용 흘려 유병언측 반응 보려는듯”

기사승인 2014. 07. 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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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반응 "순천 변사체와 키가 달라...잘못된 내용 흘려 유병언측 반응 보려는듯"

구원파 반응이 나왔다. 구원파는 유병언 키 등이 순천 변사체와 다르다며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22일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는 가장먼저 사망일자 불일치. 이 대변인은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병언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병언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며 “경찰이 사체를 발견한 6월 12일에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주 정도 만에 그렇게 됐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사체는 벙거지 모자를 쓰고 상당히 초라한 행색에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유병언 전 회장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는데, 외모도 달랐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으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다수 발견되는데도 DNA 확인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며 “수사당국이 의도를 갖고 언론에 내용을 흘린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잘못된 내용을 흘려서 유병언 전 회장 측의 반응을 살펴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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