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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탐지견, 구제역 확산 방지에 투입

검역탐지견, 구제역 확산 방지에 투입

기사승인 2014. 07.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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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검역 탐지견을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투입한다.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서울대학교와 ‘우수 검역탐지견 복제생산 연구사업’을 진행, 지금까지 검역탐지견 14 마리를 복제한 후 검역 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역탐지견은 검역 현장에서 해외여행자의 휴대품이나 국제우편물 등으로 불법 반입되는 농축산물 등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친근하고 활동력이 왕성한 ‘비글종’을 탐지견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검용 활동에 투입중인 14 마리는 국내 최우수 검역탐지견인 ‘데니(Danny)’와 ‘카이져(Kaiser)’의 귀에서 세포를 떼내 복제하는 방법으로 탄생했다.

검역본부는 “이는 향상된 ‘공여세포배양기법’을 통해 우수 검역탐지견 복제의 효율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실용화를 성공시켰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탐지견 복제기술은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검역본부는 우수 탐지견을 활용,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은 물론 목조건축물 등 문화재에 피해를 주는 흰개미와 목재포장재 등에 대해서도 탐지가 가능하도록 검역탐지 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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