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박수경 및 평론가들에게 '조백'이라 불려…조소 '조' 화백의 '백' / 사진=채널A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이 일부 평론가들에게 '조백'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27일 채널A에 따르면 유대균이 운영했던 서울 강남의 호화 레스토랑 '몬테크리스토'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흉상이 전시돼 있었다. 이는 10년 전 쯤 누군가의 요청으로 유대균이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균은 또한 정관계 인사들의 요청으로 조각상을 제작, 지난 2003년 '미술시대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유대균을 경호하던 박수경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유대균를 '유조백'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예우한 것으로 전해다.
조백은 유대균의 전공인 조소의 '조'자에 화가를 뜻하는 화백의 '백'을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