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총괄 에너지효율화 사업, 미국빌딩시장 본격 진출

가디언빌딩 에너지오퍼레이션 센터.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총괄하는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 사업단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 가디언 빌딩과 시카고 몽고메리 빌딩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완료하는 준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K-MEG 사업은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에너지 자족도시나 건물을 구현할 수 있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가디언 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는 삼성물산, KT, 나라컨트롤 등이 참여했으며 △삼성물산 사업 총괄 △KT 에너지 모니터링 및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 시스템 △나라컨트롤 빌딩자동제어 및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각각 진행했다.

시카고 몽고메리 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경우 삼성물산이 사업을 총괄하고 나라컨트롤이 빌딩자동제어 업그레이드와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K-MEG사업단은 기존 에너지 사용 대비 가디언 빌딩은 약 10%, 몽고메리 빌딩은 약 5%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북미 선진 그린빌딩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빌딩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국내에만 머물렀던 에너지 효율 사업 기술과 제품의 수출 활로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