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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저금리 기조에 중위험·중수익 상품 잇따라 내놔

은행,저금리 기조에 중위험·중수익 상품 잇따라 내놔

기사승인 2014. 07.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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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파생결합펀드,부산은행·하이일드 채권,대구은행 리치지수연동예금
지역은행들이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예금이자 보다는 높은 이익을 내면서 변동성은 적은 상품을 찾는 투자자를 겨냥한 것.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유로 하이일드 펀드에 따라 수익을 내는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하고 있다. DLF는 주가연계펀드(ELF)에서 고려하지 않는 금리나 펀드 등을 연계한 금융상품이다.

펀드의 특성상 원금 보장은 없지만 채권형이어서 원금 보존을 추구한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취급을 시작한 이 상품은 이날까지 57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만기는 2년이며 가입 1년 후 중간 수익과 2년차 만기 때 수익금이 각각 지급된다. 펀드 구입에 따른 각종 수수료는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가 매주 달라지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부산은행은 피델리티 유럽 하이일드 증권 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주요 사업활동을 하는 발행인의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적격 이하의 등급 중 최고등급인 BB등급비중이 약 60% 이상을 차지해 다른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부도위험성이 낮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선취판매수수료는 1.0%이다. 신탁 보수 수수료 는 연 1.665%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대구은행은 지난 28일부터 코스피 200지수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리치 지수연동예금 4종을 팔고 있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선별한 200개의 시가총액이 1990년 1월 3일 100포인트에 비해 얼마나 올랐거나 내렸는지 산출한 수치다.

14-40호는 지수가 20%을 초과상승하면 연 7.2%의 이자를 받는다. 지수 상승률이 0~20 %이하일 경우는 지수상승률에서 36%을 곱한만큼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지수가 하락하면 원금만 받는다.

14-38·39호는 지수상승률이 0~20%이하면 지수상승률에 75%, 36%을 각각 곱한 값에 해당하는 이자를 준다. 지수 하락하거나 20%을 초과하면 원금만 준다.

14-41호는 지수상승률이 -10~10%이하에 해당하면 연 4.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는 원금만 돌려 받을 수 있다.

기준지수일은 4종 모두 다음달 19일이다. 38호만 만기지수일이 2016년 2월 16일이며 39호~41호는 내년 8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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