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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모바일 앱 오보로 수천명 대피…앱 이용자 “술 취했냐”

멕시코 지진, 모바일 앱 오보로 수천명 대피…앱 이용자 “술 취했냐”

기사승인 2014. 07. 3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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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지진 발생을 알려주는 한 모바일 앱이 잘못된 경보를 내 수도 멕시코시티의 도심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각) 현지 신문인 엑셀시오르에 따르면 지진 발생 경보를 하는 모바일앱 '스카이얼러트'(SkyAlert)는 지난 28일 오후 12시16분께 '수 초 내에 강한 지진이 예상된다'고 경보를 내렸다.


이 경보는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멕시코 중부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모바일 앱 사용자들에게 전파됐다.


특히 멕시코시티의 일부 대형 건물 등에서는 내부에서 일하던 사무원 등 수천 명이 길거리로 황급히 대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하지 않자 스카이얼러트 이용자들은 트위터에 '술 취했냐', '지진이 아니면 날 좀 가만 내버려둬라' 등 비난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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