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안광한 MBC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상파의 위기 속에 협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상파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변화에 걸맞은 정책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조대현 KBS 사장, 이웅모 SBS[034120] 사장, 신용섭 E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김종화 MBC 논설위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회장단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안 회장은 MBC 편성국장, 부사장, MBC 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올해 2월부터 MBC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