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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日 영화 ‘루팡 3세’ 시사회 참석, 오구리 슌·언승욱과 함께

김준 日 영화 ‘루팡 3세’ 시사회 참석, 오구리 슌·언승욱과 함께

기사승인 2014. 08. 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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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배우 김준이 주연진으로 참여한 일본 영화 ‘루팡 3세’의 현지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난 4일 일본의 도쿄국제포럼에서 ‘루팡 3세’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약 4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한국 배우 김준을 비롯해 오구리 슌, 아야노 고, 타마야마 테츠치, 쿠로키 메이사, 아사노 타다노부, 언승욱 등 주연을 맡은 아시아 최고의 배우들이 참석해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루팡 3세’는 천재 괴도 루팡 3세와 동료들이 세계 최고봉의 경비를 자랑하는 난공불락의 요새형 금고에서 보석의 탈환에 도전하는 범죄 액션물.

루팡 일당에서 기계를 담당하는 섹시한 천재도둑 ‘피에르’ 역으로 분한 김준은 촬영 당시 도전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피에르는 국적불명의 캐릭터인 만큼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에 도전했다”고 답하며, “주로 오구리 슌의 녹음파일로 일본어를 연습했다. 그러니 영화 속 내 대사가 미흡하다고 느끼신다면 모쪼록 선생님인 오구리 슌을 원망해달라”고 덧붙여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그는 일본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소감에 대해 “해외에서 장기간 촬영하면 혼자 방에서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따뜻하게 대해준 배우들 덕분에 촬영 내내 내 방보다 다른 배우들의 방에 머무른 시간이 더 길었다”며 출연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언급했다.

4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몽키펀치의 인기 만화 원작을 실사화 한 영화 ‘루팡 3세’는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5개국에서 촬영했으며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영화 ‘아저씨’와 ‘올드보이’에 참여한 한국의 심재원, 양길영 액션 감독이 액션 연출을 맡아 박진감 넘치고 완성도 높은 액션신을 선보였다.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노 원 리브스’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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