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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합의’...“사람들 거리로 나왔다”

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합의’...“사람들 거리로 나왔다”

기사승인 2014. 08. 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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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만에 가자지구에서 포성이 멎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5일 오전 8시(현지시간)를 기해 3일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들어가 이날 오후까지 상호 적대 행위를 중단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휴전 직전에는 간간이 포성이 들리고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선 경고 사이렌이 울렸으나 오전 8시를 기해 가자지구 전역이 매우 조용하고 주민들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유엔학교와 대피소 등으로 피신해 있던 주민 다수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하마스 간부 오사마 함단은 "우리는 72시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준수할 것"이라며 "이스라엘도 스스로 (휴전 상황을) 통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 기간에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스라엘의 협상 대표단도 72시간 이내 카이로에 도착할 예정이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협상 테이블에서 모든 의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전날 밤 이집트가 중재한 72시간 휴전안에 전격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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