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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입 전형…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2016 대입 전형…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기사승인 2014. 08. 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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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비중 전년대비 확대, 주요 대학들 우수학생 수시서 대거 선발할 듯
지역인재 특별전형 실시 대학 수 증가, 의치한의대 모집인원 늘어

전국 198개 대학의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6일 발표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현재 고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16학년도 대입은 전체 모집인원(36만5308) 중 수시 비중이 66.7%로 전년도보다 2.7%포인트 늘었다.

특히 주요 상위권 대학의 수시 비중은 70%를 넘어 수시모집에서 우수학생을 대거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학별로는 고려대 73.7%, 서울대, 76.4%, 성균관대 76.3%, 연세대 72.8%, 중앙대 72.3%, 한양대 71.7% 등이 2016학년도 수시 비율을 늘렸고 포항공대(포스텍)는 전체 선발인원 341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 20만7812명을 선발, 기존 논술·적성고사를 치렀던 대학 상당수가 학생부 전형을 확대하면서 선발 인원도 늘어났다.

2016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의 경우 28개교에서 1만5349명을 선발, 전년도와 비교해 1개교, 2068명이 감소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덕성여대가 2016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했고 감축 규모는 연세대 7.5%, 고려대 8.3%, 한양대 11.1% 등 주요 대학들은 논술고사 선발 인원을 10% 전후로 줄였다.

적성고사의 경우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개교에서 4639명 선발해 전년도보다 모집인원 1196명이 감소했다.

하늘교육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학교별 선발 인원이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로 앞으로 대학별 학생부 종합전형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학년도 대입 정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12만1561명) 중 수능 중심 전형을 통해 10만5304명을 선발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2016 대입 수험생들은 모집 시기별로 큰 틀에서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적극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2016학년도 대입에서 79개교(9980명)가 실시, 전년도보다 10개교(2502명)이 늘어나면서 모집인원도 확대됐다.

특히 지역인재 의치한의대 선발인원은 550명에서 646명으로 96명 증가했다. 의치한의대 지역인재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원광대로 76명을 선발하고 이어 조선대 71명, 부산대 58명, 전북대 47명, 경북대 29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16학년도 대입은 수시 학생부 위주, 정시 수능 위주의 선발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16학년도 전형계획 발표는 2015학년도 전형계획발표이 발표된 지난해 12월보다 4개월 정도 앞 선 것으로 대입전형에서 예측가능성을 높여 2016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현재 고2 학생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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