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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상명대 등 2016학년도 대입 ‘세월호 피해학생’ 특별전형 실시

경기대·상명대 등 2016학년도 대입 ‘세월호 피해학생’ 특별전형 실시

기사승인 2014. 08. 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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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본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대학 7개교가
단원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정원 내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선발 규모는 경기대 56명, 경희대 100명, 상명대 서울캠퍼스 10명·천안캠퍼스 25명, 선문대 49명, 안양대 24명,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100명, 협성대 15명 등 379명이다.

다만 이들 대학은 사회배려대상자 혹은 고른기회전형에서 지원자격의 하나로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재학중인 학생’을 포함한 것으로 379명 모두를 단원고 학생을 뽑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회배려대상자 혹은 고른기회전형은 군인·경찰·소방공무원 자녀, 의사상자 또는 그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다.

국회에서는 현재 단원고 학생과 세월호 희생자의 직계비속이나 형제·자매 중 고교생에게 정원외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끔 하는 법안이 논의 중이어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특례 기회는 더 커질 수 있다.

한편 2016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으로 대학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전년도대비 1만1558명(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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