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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 8주 연속 상승세

전국 아파트 가격, 8주 연속 상승세

기사승인 2014. 08.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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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LTV(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상향 등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에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상승폭역시 확대(0.06%→0.08%)됐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수도권(0.08%)은 경기도가 상승폭을 끌어올리며 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0.04%)은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13%), 울산(0.11%), 경기(0.11%), 경남(0.07%), 서울(0.06%), 대구(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0.14%), 충남(-0.05%), 강원(-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0.06%)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강북(0.04%)지역의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으나 강남(0.08%)지역의 오름세가 둔화되며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남구가 전주대비 0.13% 올랐고, 서초구(0.12%), 구로구(0.11%), 강서구(0.11%), 양천구(0.09%), 강동구(0.09%), 성북구(0.09%) 등도 상승했다.

◇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을 구하는 근로자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꾸준한 반면, 월세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12%)은 경기와 인천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가운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지방(0.05%)은 공급물량 과잉으로 세종의 약세가 지속된 반면 충남 천안, 아산 등은 수급불균형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17%), 충남(0.15%), 광주(0.13%), 인천(0.12%), 대구(0.10%), 충북(0.10%), 제주(0.10%), 경남(0.07%) 등은 오른 반면, 세종(-0.58%), 전남(-0.05%) 등은 내렸다.

서울(0.06%)은 강북(0.12%)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마포구(0.22%), 광진구(0.18%), 강북구(0.17%), 중구(0.16%), 성북구(0.14%), 강동구(0.14%) 순으로 올랐고, 강서구(-0.29%)와 금천구(-0.09%)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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