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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아이스버킷 챌린지’… 박지원·김기춘·김동만 지명

김무성 ‘아이스버킷 챌린지’… 박지원·김기춘·김동만 지명

기사승인 2014. 08.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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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찬회서 얼음물 뒤집어 쓰고 루게릭병 환자 응원
"박지원, 찬물 맞고 정신차려 당내 강경파 설득해주길 바란다"
"김기춘 비서실장 너무 경직돼 있다, 찬물 맞고 유연해지시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 일정 중 직접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우정공무원교육원 본관 앞에서 양동이에 든 얼음물을 뒤집어 쓰기 전 “루게릭병 환자들 힘내십시오”라고 한 뒤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에게 “찬물 뒤집어쓰고 정신차려서 당내 강경파들 잘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비서실장을 지목한 이유로는 “김기춘 실장은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 맞고 좀 더 유연해 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노사정 위원회를 떠났던 한국노총이 복귀할 수 있도록 결단해준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한다”며 “존경의 뜻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 그 다음 3명을 지목하면, 지목 받은 사람이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병(ALS)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일종의 ‘기부릴레이 운동’이다. 미국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여자 등이 참여한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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