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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추석 선물은 웹보다 모바일에서 팔려”

“비싼 추석 선물은 웹보다 모바일에서 팔려”

기사승인 2014. 08. 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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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_추석 지역특산물관
옥션은 최근 2주간(8월 11일~8월 24일)의 추석선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비교적 비싼 상품은 웹보다 모바일에서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2주전 대비 모바일 판매량이 60% 증가한 가운데, 선물세트는 모바일에서 2만원 이상, 웹에서는 2만원 이하 상품이 강세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에서는 개인적인 선물을, 목적구매 성향이 강한 웹에서는 단체 선물을 많이 찾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옥션 모바일에서는 2만원 이상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전체 선물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웹에서는 2만원 이하 생활용품 선물세트 판매량이 60%를 차지한 가운데 10세트 이상의 대량 구매는 전체 생활용품 선물세트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또한 웹에서는 한우, 과일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식품 선물세트 주문이 강세를 띤 것으로 분석됐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웹 판매가 주류를 이뤘다. 최근 일주일간 한우 선물세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50% 증가했으며 배송일은 9월 초순으로 요청하는 구매자가 다수를 이뤘다.

김영은 옥션 모바일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출퇴근 및 오후 시간에 모바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추석 쇼핑의 경우 모바일이 웹보다 더 개인적이고 충동적인 소비 성향을 보였고 웹 소비는 가격비교를 통한 단체선물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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