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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ADHD(?)…유형별 특징 알아야 초기 진단 가능

내 아이가 ADHD(?)…유형별 특징 알아야 초기 진단 가능

기사승인 2014. 08.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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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틱장애 등 정서·행동장애를 지닌 아동을 둔 부모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교우관계나 수업참여에 혹시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 전문가들은 ADHD 유형별 특징을 알아야 빠른 초기 진단이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ADHD는 ‘과잉행동-충동형’ ‘주의력 결핍형’ ‘혼합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주의력 결핍형은 과잉행동은 없지만 주의력이 많이 낮은 유형. 아이가 조용하고 공부를 할 때에도 책상에 꾸준하게 앉아 있지만 성적이 턱없이 낮다면 주의력 결핍형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과잉행동-충동형은 학교생활의 적응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또래에 비해 과격하고 눈치 없는 행동을 많이 하는 유형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선생님으로부터 지적받기 쉽다.

혼합형은 주의력 결핍형과 과잉행동-충동형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증상이다.

ADHD 학생들은 규칙 준수에 취약하다. 평소 가정에서 규칙 준수 훈련을 꾸준히 시킨다면 학교생활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

이를 위해 기상·식사·운동·취침시간 등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을 먼저 시작해야 한다. 개학 후 학부모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등교시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기상 후 스케줄을 써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대표원장은 “ADHD 학생들은 규칙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이는 훈련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며 “정해진 규칙을 정확하게 못 지키더라도 지킨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과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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