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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재건축 강남이 좋을까, 구도심을 나을까?

서울 재개발·재건축 강남이 좋을까, 구도심을 나을까?

기사승인 2014. 08.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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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초, 종로, 중구 등 6개 단지 2019가구 일반분양
래미안 서초 조감도
‘래미안 서초’ 조감도
하반기 서울 서초구, 종로구, 중구 등 분양 인기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과 구도심 재개발 단지는 강남과 강북을 대표하는 노른자위 입지로,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신규분양이 진행될 때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최상위권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는 곳이라 사업지간의 분양 성적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12월까지 이들 지역에서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6개 단지 총 7025가구(일반분양 2019가구)다.

이 가운데 강남을 대표하는 서초구에서는 서초동과 반포동에서 3개의 재건축 단지 총 2940가구(일반가구 409가구)가, 서울 구도심인 종로구·중구 역시 돈의문뉴타운과 사직 2구역, 만리 2구역을 재개발한 3개 단지 총 4085가구(일반가구 161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 DTI·LTV 규제완화로 호기 맞은 ‘강남 재건축’

지난 1년간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는 이번 하반기에 서초동과 반포동에서 총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9월 강남역 인근에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역세권 단지로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타운을 비롯한 테헤란로 업무지역, 법원 및 검찰청 등 강남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대기업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고급 주거배후단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8학군 내에 위치하며 서이초, 서운중을 비롯해 인기가 높은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가 통학권에 있다.

같은 달 반포에서는 대림건설이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분양한다. 총 1612가구 중 전용면적 59~164㎡, 213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반포초, 계성초, 잠원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 등 인기가 높은 학교들도 통학권 내에 위치해 있다.

하늘도서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더블 역세권으로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 서울 구도심 알짜 분양물량 ‘종로구·중구 재개발’

하반기 서울 구도심 분양 물량 중에서는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종로구, 중구 재개발 3개 단지가 눈길을 끈다.

서울 최중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 여건이지만 택지고갈과 재개발 사업 난항으로 한동안 주택공급이 주춤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년 종로구 순화동에서 분양됐던 ‘덕수궁 롯데캐슬’이 평균 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던 곳이기도 해 이번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GS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중구 만리 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 센트럴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89㎡ 1341가구 규모다. 이중 4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1·4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봉래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편리하다.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상업시설 등이 지어지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수혜도 예상된다.

11월에는 종로구와 중구에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경희궁 자이’와 ‘사직 2구역 롯데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서 선보이는 ‘경희궁 자이’는 전용 25~129㎡, 총 2366가구로 구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077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단지 위쪽으로 한양도성이 있고 경희궁이 지척에 자리해 있다.

롯데건설은 종로구 사직2구역을 재개발한 ‘사직2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전용 59~140㎡, 총 37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15가구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으로 단지 인근에 사직공원, 경희궁, 인왕산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주요재건축재개발단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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