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올해 취업률 85.8%

한국폴리텍대학이 4년 연속 80% 이상 취업률을 기록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3개 캠퍼스의 올해 평균 취업률이 85.8%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하며 4년 연속 80% 이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문대학 평균보다 24.4%포인트 높고, 전체 대학 평균보다 27.2%포인트 높은 수치다.

대학측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생은 6천567명으로 취업 대상자 6천64명 중 5천20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모든 캠퍼스가 8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며 171개 전문대 중 28위를 차지했다.

3개 캠퍼스는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였다. 바이오캠퍼스, 익산캠퍼스, 청주캠퍼스는 각각 92.7%, 92%, 9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캠퍼스의 취업률은 전국 171개 전문대학 중 1위다.

취업의 질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 50인 이상인 우량 중·대기업의 취업생이 2009년 36.6%에서 2013년 55.1%로 18.5%포인트 상승했다.

박종구 이사장은 “폴리텍대 졸업생은 취업 불황이 없다”며 “일학습 병행제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률과 취업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