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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사스보다 치사율 6배 높아…“중동 여행시 낙타 접촉 피해야”

메르스 바이러스, 사스보다 치사율 6배 높아…“중동 여행시 낙타 접촉 피해야”

기사승인 2014. 09. 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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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사스보다 치사율 6배 높아…"중동 여행시 낙타 접촉 피해야" /사진=YTN 방송 캡쳐

중동에서 시작해 아시아 유럽 등지로 확산하고 있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주일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다만 사스와 달리 급성 신부전증으로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치사율이 6배 높은 30%에 달해 훨씬 치명적이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감염원은 낙타가 가장 유력하다. 감염자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와 감염자가 사육하고 있던 낙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일치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동을 방문하면 낙타 타기 등의 활동을 피하면서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호흡기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우디에서는 2012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달 3일까지 72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메르스 바이러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바이러스 무섭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스보다 치명적이라니" "메르스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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