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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사가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육군 모 부대는 채팅앱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 부대 소속 상근병 김모 상병(22)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 상병은 6일 오전 0시 55분께 대구 시내 한 DVD방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상병을 붙잡은 뒤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군 수사기관은 “김 상병이 서로 합의해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군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