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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AG] 아시안게임 흥행은?…입장권 판매율 18%

[2014 인천 AG] 아시안게임 흥행은?…입장권 판매율 18%

기사승인 2014. 09. 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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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축구 판매 부진…야구·수영·리듬체조 등 인기 종목만 매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입장권 판매가 지지부진한다.

15일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4일까지 개·폐회식을 포함한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18% 수준이다.

육상과 축구의 입장권 판매가 크게 부진해 전체 입장권 판매율을 낮추고 있다. 육상은 경기장 규모가 크지만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축구는 한국 대표팀 경기에는 관중이 몰리는 반면 그 밖의 경기는 사실상 텅 빈 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육상은 5%, 축구는 6% 정도만 판매가 이뤄졌다”며 “이 두 종목을 제외하면 입장권 판매율이 35%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인기 종목은 이미 표가 동났다. 한국 대표팀의 야구 경기와 박태환(인천시청)이 출전하는 수영, 손연재(연세대)가 나서는 리듬체조 등의 입장권은 일찍 매진됐다.

입장권 판매율은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판매분과 기업 약정 등 단체 구매분의 정산이 완료되면 판매율이 큰 폭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대회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면 개인 판매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체로 구매해 개인에게 나눠주는 입장권은 실제 관람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대회 기간 관중석이 많이 빌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아시아인의 축제인만큼 다른 나라들의 경기에도 직접 관람을 와주시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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