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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김범수 “재혼상대는 가임 여성 원했는데…안문숙은?”

‘님과 함께’ 김범수 “재혼상대는 가임 여성 원했는데…안문숙은?”

기사승인 2014. 09.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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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전 아나운서가 배우 안문숙의 여성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사옥 내 호암아트홀에서 JTBC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근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한 안문숙-김범수, 이상민-사유리 커플과 방현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범수는 ‘님과 함께’를 통해 연상의 안문숙과 재혼하게 된 것에 대해 “안문숙 씨가 연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면 또래 같다고 하거나 안문숙 씨가 저보다 어려 보인다고 해주신다”며 “‘안문숙’ 하면 보이시하고 거친 모습들을 많이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굉장히 여성스러운 분이다. 따뜻한 가슴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진지한 마음도 갖고 있다. 방송을 보시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방송에도 나갔고 기사화도 됐는데, 사실 저는 재혼 상대로 가임 여성을 찾고 있었다. 마침 안문숙이 굉장히 튼튼하다고 들었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문득 촬영 도중에 ‘저런 모습의 여자와 삶을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제 막 시작하는, ‘썸’을 타기 시작한 커플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실제 커플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로’가 아님을 밝혔다.

한편 ‘님과 함께’는 실제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혼자가 된 황혼의 연예인이나 명사들이 재혼 부부로 출연, 함께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공감대를 높이고 황혼 재혼에 대한 실질적 고민과 해결책을 유쾌하면서도 리얼하게 풀어낸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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