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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복합기로 위조지폐 400장 제작…은색모래로 홀로그램까지

컬러복합기로 위조지폐 400장 제작…은색모래로 홀로그램까지

기사승인 2014. 09.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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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복합기와 은색모래 등을 이용해 400여매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컬러복합기를 이용,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조모씨(47)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중순 경기 안양시 동안구 자신이 거주하던 고시텔에서 5만원권 315매와 1만원권 47매, 1000원권 78매 등 총 440매·1600여만원 상당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달 12일 오전 1시 54분께 주거지 인근 마트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로 생수 1병을 사고 거스름돈 4만8500만원을 챙기는 등 5만원권 4매와 1만원권·1000원권 각 1매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컬러복합기에 A4용지를 넣고 지폐를 양면 복사한 뒤, 완구용 은색모래를 발라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까지 모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계산 당시에는 위조지폐인지 알아채지 못했고 추후 은행 입금 때나 정산 시 위조지폐인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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