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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IPO 규모 세계 최대...250억달러로 확대

알리바바 IPO 규모 세계 최대...250억달러로 확대

기사승인 2014. 09. 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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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주간사들의 초과배정옵션(그린슈) 행사에 따른 주식 발행으로 250억달러(26조125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공모 총액은 217억7000만달러(22조6516억원)로 미국 증시의 IPO 가운데 가장 많았다. 2008년 비자카드의 공모 규모(197억달러·20조4978억원)를 넘어섰다.

주당 공모가격은 68달러로 3억2010만주가 발행됐는데 투자자들이 열광하자 주간사들은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해 알리바바 주식 4800만주를 추가 발행했다. 이에 따라 IPO 규모가 15% 증가한 250억달러까지 늘어난 것.

이는 2010년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역대 IPO 최대 규모를 기록한 중국농업은행의 221억달러(22조9950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알리바바는 첫 거래일에 무려 38.07% 오르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314억4000만달러(240조8000억원)에 달해 인터넷 기업 가운데 구글(4031억8000만달러·419조5000억원) 다음으로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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