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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그룹, 타오바오 통해 국내 엔터사업 진출

中 알리바바 그룹, 타오바오 통해 국내 엔터사업 진출

기사승인 2014. 09.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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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지난 19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자회사 타오바오(TAOBAO)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타오바오는 2014년 현재기준 10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매출 200조원이 넘는 거대 온라인 쇼핑몰로써, 중국 온라인 쇼핑몰 분야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타오바오의 중국 현지 전략적 파트너사인 예당음문화미디어유한공사는 최근 한국 법인인 ROA Media를 지정, 한중 엔터테인먼트 사업교류를 위한 포괄적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이로써 타오바오와 예당음문화미디어유한공사, ROAMedia 등 3사는 타오바오 사이트 내 한국 엔터테인먼트 섹션을 통해 다양한 창작드라마(웹드라마)를 비롯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국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의 PPL 등 새로운 방식의 홍보 창구가 열리고, 또한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에 대한 획기적인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온라인 매체로 발돋움한 타오바오와 예당음문화미디어유한공사, ROA Media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중 최초로 실시간 검증할 수 있는 온라인채널을 통한 공동작업이 이루어지고, 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기획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ROA Media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타오바오에서 방영되는 온라인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평범한 여성에게 다가온 독특한 연애 기회를 통해 20, 30대 여성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안녕, 사랑’ (가제)이 10월 중 대대적인 제작 발표회 등을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년 11월 11일 타오바오의 메인 이벤트인 '독신자의 날(광군제) 행사에 한국관을 별도 편성해 한국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라는 파괴력 있는 매체와 새로운 포맷으로 이루어질 콘텐츠의 만남은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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