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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은메달

[2014 인천AG]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은메달

기사승인 2014. 09.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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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성지현, 정녕 중국은 넘을 수 없는 벽인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4일 째인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제 1경기 단식경기에서 한국 성지현이 중국 리 슈루이와 박빙의 승부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자 안타까워 하고 있다. 성지현은 리 슈루이에 7번 싸워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 사진=박성일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 계양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맞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3전 전패(1-2, 1-2, 1-2)로 끝내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첫 경기부터 세번째 경기까지 모두 1세트를 따낸 분위기를 잇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승부처는 김소영·장예나가 출전한 결승전 두 번째 복식경기였다.

1세트는 한국의 근소한 리드를 중국이 쫓아오는 형세로 진행돼 마지막까지 1점의 점수차를 잘 지킨 한국 대표팀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4-10까지 벌어진 점수를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7-21로 완패했다.

결승 마지막 경기 대표로 코트에 나선 배연주는 중국의 왕시샨을 맞아 잘 싸워 역전 우승의 기대를 갖게 했지만 앞선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첫 경기의 흐름을 잇지 못하고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패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19대19 까지 가는 접전 속에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반면 중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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