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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동메달, “응원에 감사하고 미안해…남은 경기 최선 다하는 모습이 도리”

박태환 동메달, “응원에 감사하고 미안해…남은 경기 최선 다하는 모습이 도리”

기사승인 2014. 09. 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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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동메달, "응원에 감사하고 미안해…남은 경기 최선 다하는 모습이 도리"/사진=오센

박태환이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은 쑨양, 하기노 코스케 등과 함께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했다.


이날 박태환은 쑨양, 하기노 코스케에 이어 세번째로 들어와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쉽다기보다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환은 팬들의 응원에 대해 "(저는)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데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며 "터치패드를 찍을 때 잘했다고 해주시는 것 같다. 그럴 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200m에서도 그렇고 400m에서도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서 마음이 안 좋은데 앞으로 제가 남은 경기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가 할 도리 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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