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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납치 아동 70여명 석방

IS, 시리아 납치 아동 70여명 석방

기사승인 2014. 10. 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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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5월 시리아 북부에서 납치한 아동 70명 이상을 30일(현지시간) 석방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석방된 아동의 나이는 13~15살 가량이며 이들의 부모가 석방 소식을 알려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IS가 이들을 석방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중 5명은 납치된 지 몇 주 만에 탈출했고 30명은 앞서 석방됐다.

이 아동들은 지난 5월 29일 알레포에 있는 학교에서 시험을 본 뒤 아인알아랍(쿠르드식 지명 코바니)의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납치된 153명의 아동 중 일부로 대부분은 남자 아이들이었다. 시리아와 터키 국경 지역에 있는 아인알아랍은 IS와 쿠르드족의 주요 교전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여전히 30여명의 아동이 억류 상태라면서 IS는 이들이 IS에 대항하는 쿠르드족 핵심 인사들과 친인척 관계라는 이유로 석방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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