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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킥스홈페이지, 방문객 폭주로 이벤트 진행 불편

GS칼텍스 킥스홈페이지, 방문객 폭주로 이벤트 진행 불편

기사승인 2014. 10. 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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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KIXX(킥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포인트 이벤트에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접속이 장시간 지연됐다.

GS칼텍스는 1일 오후 1시부터 킥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GS포인트 1포인트와 5000원짜리 GS칼텍스 모바일 주유쿠폰을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방문객이 폭주해 오후 5시까지 접속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회사원 김모(35)씨는 “오후 1시에 맞춰 홈페이지를 열었는데 그때부터 이미 트래픽 과부하가 걸렸다”며 “30분을 기다려 간신히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참여에 성공한 김씨는 운이 좋은 편이다. 30여분을 대기한 끝에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막상 이벤트 참여 페이지가 열리지 않아 이용자의 불만이 쏟아졌다.

참여 열기가 과열된 것은 최근 GS칼텍스가 ‘포인트 긴축’에 돌입해 ℓ당 5포인트 적립을 2포인트로 깎고, ℓ당 2포인트를 더 주는 모바일앱 추가 적립을 폐지하자 혜택 축소에 불만을 갖게된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상을 받고자 하는 심리가 발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GS칼텍스는 1월 맥스무비 온라인예매 포인트 제휴를, 2월 온라인서점 알라딘과 제휴를 종료했고, 8월에는 KTB투자증권 제휴카드의 ℓ당 3배 적립 혜택을 끝내는 등 제휴 서비스도 잇따라 축소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7월에도 비슷한 이벤트를 소규모로 진행했다가 트랙픽 문제가 발생했는데 또 이렇게 됐다”며 “다음번엔 트래픽 분산을 위해 외부 서버의 활용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11∼12월에도 매월 1일을 ‘1포인트데이’로 지정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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