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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연인들이 싸울 때 ‘욱’하는 행동... 이것만은 피해라!

[연애학개론] 연인들이 싸울 때 ‘욱’하는 행동... 이것만은 피해라!

기사승인 2014. 10.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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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신세경
드라마 ‘아이언맨’ 신세경 이동욱 스틸컷 /사진=KBS

 연인 사이라도 지켜야 할 선은 있다.  ‘싸우다가 정든다’는 말이 있는데 ‘싸움’하다가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헤어짐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렇게 열렬히 서로 좋아하는데 ‘욱’하는 순간적인 감정과 행동으로 남남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앞서 연인들 사이에서 조심해야 할 ‘말’에 이어 이번 편에는 조심해야 할 ‘행동’이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봤다.

내 행동의 위험 수위... 스스로 돌아볼까?

조정석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조정석 스틸컷 /사진=씨네그루


“제 남자친구는 싸움만 하면 잠수를 타요. 카톡도 씹고 전화도 씹고...”


→대부분 여자들의 경우는 그때그때 풀어야 한다. 다시 말해 명확한 ‘기승전결’이 필요한 것이다. 

반대로 남자들의 경우는 그 상황을 잠깐 피하고 싶어 한다. 골치 아파서. 피곤해서. 귀찮아서 등등의 이유로. 또는 지금 말하면 더 싸움이 커질까 봐 두고 보자는 유형도 있다. 

‘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고, 잠시 그때의 상황을 피할 뿐이다. ‘잠수’를 탔기 때문에 화에 더 ‘화’를 부른다. 

서로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분명히 자신이 참지 못하는 ’선‘에 대해서는 얘기했을 것이다. 

‘잠수’가 용납되지 않는 커플이라면, 반드시 싸움 후 ‘바로 풀자’는 무언의 약속들을 지켜야 한다. 기다림에 지치고 ‘화를 더 돋우는’ 잠수 타기는 연인 사이에는 더 이상 재미없다.  

강예원

             영화 내 연애의 기억’ 강예원 스틸컷 /사진=디씨드


“너무 화나서 카톡 대화방을 나와 버렸어요. 순간적으로 화나서 대화방을 나왔는데 정말 후회가 되더라고요”


“비트윈에서 연결을 끊었어요. 다행히 30일간의 기간이 있어서 다시 연결했는데…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연인들만의 공간, 카톡이나 비트윈은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둘만의 대화나 사진을 공유하면서 추억을 쌓아가는 공간. 

그런 공간을 일방적으로 나와 버리는 건 ‘예의’의 문제이자, 뒤돌아서면 바로 후회하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마주할 뿐이다. 

“나 이렇게 화났다”라고 티를 내는 노골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만큼 촌스러운 건 없다. 

싸웠다가 ‘삭제’할 만큼 ‘모래성 연인’은 아니지 않았던가. 

‘욱’하기 전에 단 10분만이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적어도 바로 뒤돌아서 후회할 일은 없어진다.  

정유미

드라마 ‘연애의 발견’ 정유미 에릭 스틸컷 /사진=KBS

 

여자친구가 싸우기만 하면 그대로 자리에서 나가버려요”


→가끔 카페에서 싸움하다가 나가버리는 남자나 여자를 봤을 것이다. 나가는 사람도 혼자 남은 사람도 ‘그 뻘쭘한’ 상황이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상한다. 

확 나가버리는 경우는 감정이 상했거나 더 이상 싸움을 하기 싫어서 상대방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도저히 용납 안 되는 행동’을 미리 얘기해 ‘싸울 때’ 그 약속을 생각해서(물론 지킬 만큼의 ‘이성적인 판단’이 없을 수도 있지만) 노력해보자. 당장 연인의 얼굴이 보기 싫어도 꿋꿋이 의자에 앉아 참아보란 얘기다. 

에릭 정유미

드라마 ‘연애의 발견’ 에릭 정유미 스틸컷 /사진=KBS

 

왜 나만 참아야 돼?

가 아니라 

잠깐만 참으면 된다

고 스스로 되뇌어보자. 


물론 싸움에도 이유는 있다. 손뼉도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듯이 원인 제공은 서로에게 있다. 물론 그 원인이 누가 더 큰가는 다르겠지만….

한 발 양보하면 그 상대방 역시 한 발 양보한다는 생각을 가져라. 

싸움 후 ‘내가 이 사람을 진짜 사랑했구나’를 느껴서 싸움 후 더 열렬히 사랑이 깊어지는 커플도 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리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해라. 그리고 아낌없이 사랑해라. 서로 양보한다고 ‘내가 이기고 네가 지고’라는 건 없다.  

사랑은 게임이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방법이자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키워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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