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제2롯데월드 개장 첫 날…“너무 조용, 이상하게 느껴”

제2롯데월드 개장 첫 날…“너무 조용, 이상하게 느껴”

기사승인 2014. 10. 14. 14: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에 자리잡고 있는 쇼핑몰과 명품관이 14일 오전 10시 30분 문을 열었다.

화려한 건물의 외관과 함께 그동안 안전성 등을 두고 논란도 끊이지 않아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곳이어서 그런지 개장 첫날의 화려함은 없었다.

개장은 특별한 행사로 서막을 알리는 등 기존에 많이 볼 수 있는 오픈이벤트 등은 없었다.

이 때문에 그런지 이날 방문객 중에는 ‘조용한 개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명품관 입구에서 만난 한 여성 방문객은 “너무 조용하다”며 “말도 많았던 곳이라 거창한 행사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런 모습도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옆에 위치한 쇼핑몰관도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내부 매장 상당수가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주차장으로 가는 차량도 대부분 1톤트럭이 지나가고 있어 아직 공사중인 이곳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개장 첫 날 건물 주변에는 ‘주차예약제&주차유료화 시행’이라는 안내 플래카드를 걸어 주변의 교통혼잡을 개선할 대안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곳 관계자는 “오늘 내부 매장이 전체가 문을 연 것이 아니라 50% 정도 오픈했다”며 “매장은 순차적으로 계속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부 매장 전체를 오픈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평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말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