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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바닥서 균열…불안감 증폭

제2롯데월드 바닥서 균열…불안감 증폭

기사승인 2014. 10. 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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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측 "마감재 처리 이상, 구조상 문제 없다"
롯데월드몰 바닥 균열
롯데월드몰 5~6층 저층부 식당가 바닥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되고 있다. /제공=송파시민연대
최근 개장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와 송파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5~6층 식당가에서 콘크리트로 마감된 바닥이 갈라진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견됐다.

김혁인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바닥의 사진은 개장 첫 주말인 지난 19일 처음 균열을 발견했을 때 촬영한 것”이라면서 “구조적인 문제는 논외로 치고 눈에 보이는 마감재에서 하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현재 5층에는 영화관과 의류점, 식당이 들어서 있다. 영화관과 의류점 바닥은 대리석 등으로 포장돼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없으나 식당가 바닥에서는 갈라짐 현상이 뚜렷하다.

이에 롯데건설 관계자는 “3mm 두께로 콘크리트 마감재 처리를 했는데 이 부분에서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상 안전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공 당시부터 안전문제로 시끄러웠던 만큼 네티즌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아이디 ‘youu****’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절대로 안 간다”면서 “우리나라는 괜찮다고 해서 믿었다가 사고 나는 나라”라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인 아이디 ‘nyr9****’는 “지난해에 올라온 글을 보니 기둥에 균열이 생긴 사진이 있었다”면서 “바닥뿐 아니라 군데군데 균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절대 안가겠다”고 하면서도 “지은지 얼마나 됐다고” “무너지는 거 아니야?”라는 등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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