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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동물 요리해서 판 동물원 “자연의 법칙 따랐을 뿐” 경악

안락사 동물 요리해서 판 동물원 “자연의 법칙 따랐을 뿐” 경악

기사승인 2014. 10.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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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한 동물원이 최근에 안락사 시킨 동물을 관람객에게 요리로 제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주요 통신사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지난 10일 “스위스의 한 동물원이 공간 부족 문제 때문에 동물원의 동물을 안락사 시킨 후에 관람객에게 먹이로 팔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관람객이 스위스 동물원(Langenberg wildlife park)에 방문했고, 동물원 안 식당에서 동물원의 동물로 요리를 해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관람객은 이런 행위가 이해가 안된다며 이런 사실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물원의 책임자는 이에 대해 “동물원에서 동물에게 충분한 공간 줄 수 없어서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자연의 법칙에 맞춰 이런 친환경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대부분의 관람객은 이런 조치에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지의 한 동물보호주의자는 “건강한 동물을 죽이고 관람객에게 요리로 제공하다니 너무 잔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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