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15일 (현지시간) 폭설과 눈사태로 트레킹 중이던 외국 등산객 등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눈사태가 일어날 당시 전 세계 등산객 168명이 트레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팔 당국에 의하면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모두 24명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수십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또한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 베이스캠프에서도 눈사태로 슬로바키아 산악인 2명과 네팔 가이드 3명이 실종됐다고 네팔 당국이 발표했다.
히말라야는 1년중 9월과 10월이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트레킹을 하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당국은 이번주 초 인도 동부를 강타한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네팔 전역에 지난 이틀간 폭우와 폭설이 내려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