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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휘청’…코스피 30개 종목 주가 ‘반토막’

‘증시 휘청’…코스피 30개 종목 주가 ‘반토막’

기사승인 2014. 10.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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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0여곳의 주가가 반토막 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 대비 지난 17일 종가가 40% 이상 하락한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모두 28개다.

올해 증자 및 감자 등으로 상장주식 수가 변했거나 매매거래가 정지된 종목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넥솔론이다. 작년 말 856원이었던 넥솔론의 주가는 199원까지 떨어졌다.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 생산업체인 넥솔론은 지난 8월부터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이다.

같은 기간 중국원양자원(-70.4%), 동부건설(-63.7%), 이필름(-57.5%)도 주가가 절반 이하로 내려왔다.

주가가 반 토막 난 종목 중에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도 여럿 포함됐다.

현대중공업은 주가가 25만7000원에서 10만9500원으로 57.4% 하락했고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3만50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51.71% 떨어졌다.

카프로(-55.9%), 한화케미칼(-46.6%), 롯데케미칼(-40.3%) 등 화학주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유주도 국제유가 하락세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부진했다.

에쓰오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7만4000원에서 3만9450원으로 46.7%, SK이노베이션은 14만1500원에서 7만8600원으로 44.5% 추락했다.

이밖에 OCI(-52.9%), 엔씨소프트(-46.7%), 삼성전기(-44.3%)도 각각 40~50%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7일 장중 19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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