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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1910선으로 후퇴

[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1910선으로 후퇴

기사승인 2014. 10.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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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세에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8포인트(0.77%) 내린 1915.28로 거래를 마쳤다.

계속되는 세계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와 어닝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국과 선진국의 경기 모멘텀이 좋지 못하면 수출업 중심의 국내 기업이익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세계 경기회복 둔화와 국내 기업실적 부진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판단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627억원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투자가들도 766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38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765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였다. 특히 은행(-2.53%), 화학(-2.30%), 건설업(-2.13%), 운송장비(-1.66%)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당수가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LG화학은 14.16% 급락하며 하한가 문턱까지 갔다.

현대중공업(-4.87%)과 하나금융지주(-4.06%), LG(-3.59%), KB금융(-3.12%) 등의 하락폭도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28%) 오른 557.5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253억원, 4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0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05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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