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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개인별 특성에 맞게 섭취해야”

건강기능식품 “개인별 특성에 맞게 섭취해야”

기사승인 2014. 10. 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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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외모와 건강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자신을 가꾸는 40~50대 ‘꽃중년’이 늘고 있다. 중년에 접어들면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신체변화와 질병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협회)는 중년에게 찾아오기 쉬운 건강문제를 증상 별로 분류, 각각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

남녀 갱년기 극복에는 ‘백수오’ 등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폐경, 여성호르몬 감소 등으로 인해 원활한 신체 생리조절이 어렵다. 백수오·석류·회화나무 등의 추출물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돼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갱년기 여성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남성 역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금주·금연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이와 함께 MR-10 민들레등복합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신체능력저하 및 성적·정신적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배뇨 건강에는 ‘쏘팔메토’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하나가 배뇨 시 경험하게 되는 불쾌감이다. 특히 전립선 및 요로 등과 관련된 질병은 한번 발병하게 되면 재발률이 높으므로 꾸준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쏘팔메토는 천연 야자수의 일종으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단,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이나 설사 등 소화기 계통에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 밖에 호박씨 추출물은 방광의 배뇨기능 개선, 크랜베리 추출물은 요로에 유해균 흡착 억제로 요로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세포노화 막는 항산화에는 ‘홍삼’
항산화란 유해산소가 우리 몸 속 세포를 공격할 수 없도록 보호해주는 것으로, 항산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몸 속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브로콜리, 양파, 견과류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홍삼, 프로폴리스, 클로렐라, 녹차추출물, 코엔자임Q10 등의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항산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뼈, 관절 건강 ‘글루코사민’
나이가 들면 칼슘과 단백질의 부족으로 관절과 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어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글루코사민, 디멜틸설폰(MSM)은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며, 각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초록입홍합추출오일과 함께 관절 건강관리에 좋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와 관련, 소비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 표시 확인 △정력 강화 등 허위·과대광고 △원재료의 섭취 주의사항 및 유통기한 확인 △선물 받을 사람의 건강상태 체크 △선물로 구매할 때 치료 목적 여부 △반품, 교환 위한 포장·훼손 △인터넷을 통한 제품 구매 시 한글표시사항 확인 등 7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
혔다.

커버스토리-건강기능식품02-김수창 이사
김수창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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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 차이점 구별해야”
[인터뷰] 김수창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

-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섭취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일일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일일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지켜야 한다. 둘째 제품에 표시된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원료의 특성상 어린이, 임산·수유부,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이나 특정질환자, 의약품 복용자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특정 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섭취 전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게 좋다.”

-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은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을 구별하지 못하다보니 소위 건강보조식품이나 일반 건강식품 등 유사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고서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선물하거나 섭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철저한 인정과정을 통해 그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식품이다. 따라서 식약처의 과학적 검증과 유효성분 및 함량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마크가 붙어 있다. 이에 반해 일반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되어온 식품으로, 식약처의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이 아니다. 실제 일반적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는 각종 건강즙 등은 식약처의 인정과정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므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와 마크를 꼭 확인해야 한다.”

- 환절기와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법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 및 겨울철에는 체내 대사기능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 환절기 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은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건강 준비가 요구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요즘 같은 환절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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