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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빈소에 울려퍼진 ‘민물장어의 꿈’, 음원차트 4개 1위

故신해철 빈소에 울려퍼진 ‘민물장어의 꿈’, 음원차트 4개 1위

기사승인 2014. 10.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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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신해철과 그의 음악에 대한 추모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고 신해철이 지난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이 소리바다 몽키3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4곳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 중이다. 

'민물장어의 꿈'은 고 신해철이 생전 인터뷰에서 "나의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라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애달프게 다가온다. 

이 곡은 지난 28일 오후 고 신해철의 빈소에 울려퍼지기도 했다.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등등의 가사가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날 오전 네이버뮤직에서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4위, '그대에게' 5위,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7위, '날아라 병아리' 8위 등이 10위 권 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6일간 의식불명 상태로 사투 끝에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장례시작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5일장을 치른 뒤 오는 31일 오전 9시 발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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