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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인기에 상승세 탄 애플...숨어있는 위기도 관리해야

아이폰6 인기에 상승세 탄 애플...숨어있는 위기도 관리해야

기사승인 2014. 10.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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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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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 실적 상승으로 지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애플이 날로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나스닥에서 사상 최고치인 106.74달러로 마감해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호조 속에서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투자전문기관 모틀리풀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의 4분기 실적 상승과 함께 숨어있는 리스크를 분석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신제품에 대한 높은 의존도다. 지난 8번의 분기를 거치는 동안 아이폰은 애플 총 매출액의 약 50%를 차지했다. 더욱이 신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여 2013년보다 2014년도에 신제품에 의존하는 비율이 더욱 높았다.

또한 애플은 스마트폰이 포화상태인 성숙된 시장에서의 수요 급감과 반대의 경우인 신흥 국가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4년 부터 2018년까지 스마트폰 성숙기로 접어든 시장에서의 성장율이 매년 4%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흥 시장의 경우 16%의 성장율이 예상된다.

선진국에서의 애플의 지난 분기 매출액은 일본과 북미 그리고 유럽에서 약 80%를 차지했다. 중국와 아시아에서는 나머지 20%를 차지해 애플은 중국등 신흥국가에서 삼성 뿐 아니라 샤오미등과도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속에서도 애플만이 가진 강점도 존재한다. 이 매체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이 높은 마진을 가져다 준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자의 입장에서 한가지 제품에 집중하는 기업이 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한가지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발생하는 리스크도 있긴 하지만 애플의 경우 이미 출시한 애플페이와 내년에 출시가 전망되는 애플워치로 위기감을 해소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많은 제품 판매량을 기록해왔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투자자로부터 안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온 터라, 현재로써는 향후 예상치 못한 큰 위기를 노출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단정짓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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