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차와 와인, 감귤로 난소암 발생률 낮춘다…어떻게?

홍차와 와인, 감귤로 난소암 발생률 낮춘다…어떻게?

기사승인 2014. 11. 03. 15: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189565980_5228da988b_z
홍차 출처=플리커
홍차와 와인, 그리고 감귤을 많이 섭취하면 난소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노리치 의대가 실시한 대규모 조사에서 밝혀졌다며 일본 매체 이로이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식품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가 그 열쇠를 쥐고 있다며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 조사는 25세에서 55세의 여성 17만 19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소의 식생활에서의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난소암 발병 위험을 함께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일종인 플라바놀(flavanol)과 플라바논(flavanones)을 다량 섭취한 그룹의 경우 상피성 난소암 발생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각각 24%, 21% 낮게 나타났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플라보노이드는 홍차와 와인, 감귤류 외에 사과와 자두 등도 포함된다. 매체는 조사결과 여성들이 하루 여러 잔의 홍차를 마시면 난소암의 발생률이 31% 정도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 애딘 캐시디(Aedin Cassidy) 교수는 “플라보노이드 섭취와 난소 암에 대해 이렇게 대규모 조사는 처음”이라며 “일상 식사에서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함유한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써 난소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5086493000_0cae0685e2_z
와인 출처=플리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이있어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에서 노화와 동맥 경화 등의 예방,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여성들에게 적극적으로 플라보노이드 섭취를 권하며 오후 티타임에 홍차, 디저트로 감귤, 그리고 술은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