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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장 트러블 원인 ‘식적’, 대변모양으로도 진단…“부위별 식적 제거 방법은?”

[비밀레서피] 장 트러블 원인 ‘식적’, 대변모양으로도 진단…“부위별 식적 제거 방법은?”

기사승인 2014. 11.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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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마다 편안하게 볼일을 보는 분 계신가요? 변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대변을 보더라도 시원하기는 커녕 찝찝한 느낌을 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식적에이 쌓여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모든 뱃속의 트러블 원인은 식적에 있습니다. 식적은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체내에 쌓인 독소·노폐물·가스 등의 병증을 말합니다.


지난 4월17일 방송된 EBS 문화센터에서는 이경제 원장이 출연, 부위별 식적 진단법과 함께 해결법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체내에 식적이 쌓여있는 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도 식적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 배가 더부룩하다
헛구역질을 한다
평소 신물이 올라오거나 속이 쓰리다
배가 올챙이배 같이 빵빵하다
평소 방귀를 자주 뀐다
보통 변비 또는 설사가 있다
대변색이 검거나 진하다
대변이 풀어져 나오거나 토끼 똥같이 작고 둥글게 나온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식적이 의심됩니다.



혀의 상태로도 식적으로 인한 증상을 알 수 있습니다. 깨끗한 혀는 정상이지만 백태가 낀 경우 뱃속에 가스가 차고 근육이 피로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또한 누런색을 띄는 황태는 만성 위염이나 질환이 있으며 척추 디스크나 관절염이 있을 시 혀에 세로 골짜기가 나타납니다. 반면 가로줄이 보일 때 영향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전문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변으로도 뱃속 건강을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똬리를 튼 모양은 건강함을 상징하지만 현재 정제된 밀가루나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드문 형태로 나타납니다. 고구마 모양은 식이섬유가 부족할 때 보이는 형태로 똬리를 튼 모양과 함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신호입니다.


아울러 구슬 모양의 대변은 수분, 효소, 유산균, 식이섬유가 필요하며 건포도 모양은 장염이 나타나기 직전의 건강 상태일 때 나타나기 때문에 찐 감자나 바나나, 한방 지사제를 섭취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건포도 모양을 띄는 대변은 장염에 걸렸다는 증거로 전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어 대변에서 섭취한 음식이 보일 때는 그 음식을 소화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음식물을 먹는 것을 삼가하도록 합니다.


신체 각 부위의 식적에 따라 생기는 증상은 음식을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식도와 위 기능이 저하되면 트림과 신물 등 역류성 식도염과 속 쓰림, 가슴 통증, 체증을 느낍니다. 이 때 식초나 레몬즙을 소주잔에 5:5 비율로 물과 함께 섞어서 식사 중에 마시면 가라 앉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식곤증, 간 기능 저하, 복부 팽만감은 소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때 물을 많이 마시거나 효소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대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변비와 설사, 방귀가 발생합니다. 이 때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먹도록 합니다.


이경제 원장은 물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경제 원장은 "식사 중 물을 마실 시 위산이 묽어지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며 식사 전이나 식사 후 1시간 뒤에 물을 마실 것을 권했습니다.


식이섬유를 통해 식적을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키위를 하루에 3개씩 먹거나 푸룬을 섭취하면 식적에 도움이 됩니다.



이경제 원장은 또 식도와 위 기능에 좋은 마사지를 공개했습니다 귀를 반으로 접어 수시로 마사지를 해주고, 양쪽 가슴 아래에 위치한 횡격막과 늑골 부위를 3분간 두드려 주면 됩니다.


체내에 식적은 위장장애의 원인 되기도 합니다. 식적을 제거해 쾌변은 물론, 건강을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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