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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싱크홀 공포 또? 잠실 다가구 주택 기울어

석촌호수 싱크홀 공포 또? 잠실 다가구 주택 기울어

기사승인 2014. 11.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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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기 단계 E… 주민 공포 심화
서울 석촌호수 인근에서 또다시 지반이 침하돼 5층 규모의 건물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다가구 주택인 이 건물은 이날 뒷편 오른쪽 지반이 30㎝ 가량 침하돼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다.

이 건물의 기울기는 E단계로 심각한 상태다. 건물의 기울기는 A부터 E까지 다섯 단계로 나뉘는데 E단계로 갈수록 많이 기울어진 것이다. 최소 C단계 이상이어야만 주민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거리에 있는 석촌호수의 지하수위 변동과 50미터 가량 떨어진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건물이 기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이 건물 지반에 말뚝을 박는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이 일대에서 여러 차례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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