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제2롯데월드 지하 잠실역 공영주차장도 물 새

제2롯데월드 지하 잠실역 공영주차장도 물 새

기사승인 2014. 12. 11. 17: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2롯데월드에서 아쿠아리움 외에 롯데월드몰과 잠실역공영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 벽면에서도 물이 샜다는 사실이 11일 확인됐다.

이날 잠실역 공영주차장 통로 벽면에 누수가 발생해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공영주차장에서 롯데월드몰 내 롯데마트, 잠실역으로 이동하는 연결구간이다. 벽을 따라 흐른 물은 바닥에 0.5ℓ 가량 고여있었다. 벽면에는 ‘보수중’이라고 쓰인 A4용지만이 붙어있다.

배수관·배수로 공사에 하자가 있거나, 사후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설관리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현상은 지난달 초 발견돼 같은 달 6일에 공단측이 롯데건설에 보수를 요청했다. 지난달 22일 1차 보수공사에 들어갔으나 완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현재 2차 공사를 진행중이다.

누수가 생긴 곳은 공영주차장 입구와 롯데월드몰 지하주차장을 연결하기 위해 벽을 튼 곳의 아래다. 공영주차장 지하건물과 롯데월드몰 주차장 지하건물을 연결하고자 지하1층에 통로를 만들면서 틈이 생기게 됐다.

서울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어 통행을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며 “지금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누수 부분 공사는 롯데건설이 담당했다. 결국 롯데건설이 배수관 또는 배수로를 제대로 시공·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