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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박신혜, 진경의 냉정함에 눈물의 딸꾹질 ‘애틋’

‘피노키오’ 박신혜, 진경의 냉정함에 눈물의 딸꾹질 ‘애틋’

기사승인 2014. 11.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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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노키오' 박신혜의 눈물의 딸꾹질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겨우 만난 엄마 차옥(진경)의 냉담함에 상처 입은 인하(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랜 세월 동안 엄마를 애타게 그리던 인하는 MSC 방송국 최종면접을 통해 마침내 차옥과 조우한다. 


그러나 엄마를 만난 기쁨에 젖은 인하에게 피노키오가 기자가 될 수 없는 까닭을 차갑게 알려준 차옥은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다는 인하에게 "난 널 보고 싶어 할 만큼 한가하지 않았다"며 냉정하게 돌아선다. 인하가 긴 세월 동안 엄마의 핸드폰이라 믿고 문자를 보냈던 번호 역시 차옥의 핸드폰 번호가 아니었다.


상처투성이가 된 인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으로 인해 남들처럼 괜찮은 척 할 수도 없다. 딸꾹질을 하면서 통화를 할 수 없어 달포(이종석)의 전화도 받지 못하고 애써 밝은 척 문자를 보내며 눈물과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는 인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진심을 숨길 때마다 딸꾹질을 하는 인하에 녹아든 박신혜의 열연이 빛난 부분. 옥상까지 숨차게 인하를 찾아 뛰어온 달포에게 자신도 양심이 있다, 


기자의 꿈을 접겠다며 연신 딸꾹질을 하던 인하가 "같이 기자가 되자, 인하야"라는 달포의 말에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며 비로소 딸꾹질을 멈추는 3회 마지막 장면은 두근거림과 함께 두 사람이 각자의 약점을 이겨내고 함께 방송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과거 사건들 속에 쌓아올려진 치밀한 멜로와 탄탄한 연출 그리고 주연부터 조연까지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방송 3회만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피노키오' 4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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