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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포스팅 최종 승자는 미네소타가 아닌 텍사스?

양현종, 포스팅 최종 승자는 미네소타가 아닌 텍사스?

기사승인 2014. 11. 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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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양현종(26)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최종 승리팀이 미네소타가 아닌 텍사스로 전해졌다.

미국 FOX 스포츠 컬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C.J 니코스키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텍사스가 한국의 왼손 투수 양현종의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전까지 미네소타가 승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텍사스의 포스팅 금액은 약 150만 달러로 알려졌다. KIA는 그를 지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니코스키는 “아직 텍사스로부터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니코스키는 한국 프로야구 경험자로 평소 국내 야구 동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 MLB 사무국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통보했고, KBO는 이를 KIA 타이거즈에 전달했다.

MLB 사무국이 보낸 서류에는 구단명 없이 최고 응찰액만 적혀 있다. 해당 구단은 양현종의 소속팀인 KIA가 수락 의사를 밝힌 뒤에야 공개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앞서 미네소타 지역 언론 피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베라르디노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가 한국 출신 왼손 투수인 양현종의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에서 나온 기사 내용인 만큼 미네소타의 입찰 승리가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니코스키가 텍사스의 승리를 주장하면서 행선지는 안갯속에 빠졌다.

한편 양현종과 KIA 구단은 지난 23일 만남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빠른 시일내에 2차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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