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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슈퍼스타K6’ 곽진언 “우승 상금 기부하라고 하면 어쩌죠?”

[★현장톡] ‘슈퍼스타K6’ 곽진언 “우승 상금 기부하라고 하면 어쩌죠?”

기사승인 2014. 11.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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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슈퍼스타K6’ 곽진언이 엉뚱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24일 서울 광화문 소재의 한 카페에서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번 시즌의 우승자 곽진언과 김무현 PD, 김기웅 국장이 참석했다.

앞서 김필, 임도혁과 함께 톱(TOP)3 기자간담회를 가졌을 당시에도 곽진언은 취재진과의 만남을 가장 어색해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역시 “그 때랑 비슷한 분위기다”라며 자리에 앉은 곽진언은 간담회 초반 손톱을 물어뜯거나 입술을 깨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번보다는 한결 차분해진 모습이었다. 중간 중간 의외의 발언으로 취재진에게 본의 아니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우승 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곽진언은 “제가 지금까지 너무 많은 빚을 지면서 살아 왔기 때문에, 상금으로 감사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다. 좋은 곳에 행복하게 상금을 쓰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내 “‘좋은 곳’이라고 했다고 기부하라고 하는 거 아니냐. 그건 안 되는데”라고 황급히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열심히 살고 있는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하다. 주로 가족들에게 상금을 쓰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곽진언은 이날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무료 공연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조만간 장소를 섭외하고 추첨을 통해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라며 “그곳에서 작은 이벤트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공연을 쉰만큼 길게 제 노래 들려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8월22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6’ 약 4개월의 여정을 통해 곽진언·김필·임도혁·장우람·송유빈 등의 실력자들을 배출해냈다. 11월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곽진언이 김필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 여섯 번째 슈퍼스타K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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