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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품앗이 운동본부, 2014 송년 감사의 밤 개최

H2O품앗이 운동본부, 2014 송년 감사의 밤 개최

기사승인 2014. 11. 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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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국회부의장 등 각계 인사 참여…"세계 감동시키는 기구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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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의 길’ 송년행사 모습
H2O품앗이운동본부는 26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송년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H2O품앗이운동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품앗이운동본부 이사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와 사업보고, 한해 동안의 사업영상 소개, 2014 품앗이인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참 알앤씨 바이오 사장, 서양화가이자 이벤트 연출감독이기도 한 황현모 감독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한종 사무처장은 2014년 한해 동안의 사업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 품앗이운동본부는 새터민 독거 어르신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품앗이 기업 현판 전달식에서부터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공모전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사업영상에서는 ‘한국에서 전하는 고마움-필리핀(Thank You from Korea-Philippines) 사절단의 종이접기 봉사와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 등 품앗이가 1년간 벌여온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이경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영상에 나온 활동들 외에도 우리가 한해 동안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지 모른다”며 “내년에는 아마도 열 배 더 큰 행사가 열릴 것이며, 올해 세월호 사건으로 열리지 못했던 동심한마당도 내년에는 두세배 큰 규모로 열릴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 이사장은 이어 “품앗이는 작은 가슴이 세계를 감동시키는 기구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도 향후 유엔기구의 일원이 될 꿈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품앗이인 상’에는 한국전쟁 참전국과의 사업인 ‘한국에서 전하는 고마움-캐나다(Thank You from Korea-Canada)’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캐나다 연아마틴 상원의원, 배리 데볼린 하원 부의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매년 행사를 직접 지원해 온 동아일렉콤의 이건수 회장과 품앗이 캠프 단장인 합참본부의 최현국 소장, 개그맨 김종석씨도 수상대에 올랐다.

최현국 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품앗이 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미래에 우리 군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사람들”이라며 추후에도 캠프 단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국에서 전하는 고마움-필리핀(Thank You from ) 사절단장으로서 공로패를 수상한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종이의 옛 말은 ‘조이(JOY)’이다”라며 “즐기는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마음으로 품앗이 활동을 더욱 즐기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품앗이 포럼 공동대표인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는 “내년 2월 출범하는 품앗이 포럼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품앗이가 전국화될수록 더불어 노력하고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Thank you From Korea 사업은 품앗이운동본부가 6.25전쟁 유엔 참전국과의 품앗이 사업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 호주와 뉴질랜드로 품앗이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품앗이운동본부는 품앗이 정신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로 1998년부터 시작되어 Thank you from KOREA , 국회동심한마당, 함께하는 행복품앗이, 포럼·아카데미(품앗이, 유머), 편지쓰기(꿈, 사랑, 감사), 지구촌품앗이한마당, 품앗이 캠프, 하나되는 음악회 등의 나눔과 봉사사업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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