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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29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3-0 완파…3위 등극

‘산체스 29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3-0 완파…3위 등극

기사승인 2014. 11. 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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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3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6승 4패, 승점 19가 되면서 한국전력(6승 4패·승점 17)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 주포 마이클 산체스는 이날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한국전력은 쌍포 전광인과 쥬리치가 각각 6·15점에 그쳤다.

1세트는 뒷심을 발휘한 대한항공의 승리였다.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팀은 20-20 동점 상황에서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다. 팀웍을 앞세운 팀 득점과 용병 산체스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공격이 잇달아 막히면서 2-7로 끌려갔다. 그러나 신영수와 김철홍의 연속 블로킹에 산체스의 후위 공격, 강민웅의 블로킹 등이 이어지며 8-10으로 격차를 좁혔다.

16-19로 처져 있던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오픈 공격 두 개와 블로킹을 묶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22-22 접전에서 산체스의 후위 공격, 전진용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신영수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위기에 몰린 한국전력을 3세트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상승세를 이어간 대한항공은 빠른 속공과 산체스의 오픈 공격을 성공으로 중반 17-14로 달아났다.

이후 산체스의 강 스파이크로 22-16까지 격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서브에이스와 김철홍의 속공, 산체스의 오픈 공격이 마무리되면서 25-18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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